[심리학개론] 아들러(Adler)의 개인심리이론

 

개인상담이론-아들러
개인심리이론-아들러

 

아들러 개인심리이론

1. 특징

– 인간을 전체적, 통합적으로 본다.
– 무의식이 아닌 의식을 성격의 중심으로 본다.
– 생애 초기(대략 4~6세)의 경험이 성인의 삶을 크게 좌우한다.
– 인간은 창조적이고 책임감 있는 존재이다.
– 인간의 행동은 목적적이고 목표지향적이다.
– 인간은 성적 동기보다 사회적 동기에 의해 동기화된다.
– 열등감과 보상이 개인의 발달에 동기가 된다.
– 사회적 관심은 한 개인의 심리적 건강을 측정하는 유용한 척도이다.
– 인간은 미래에 대한 기대로서 가상의 목표를 가진다.
– 개인의 행동과 습관에서 타인 및 세상에 대한 태도 등 삶에 전반적으로 적용되고 상호작용하는 생활양식이 나타난다.

 

2. 생활양식의 4가지 유형

 

1) 지배형(Dominant or Ruling Type)

– 활동 수준은 높으나 사회적 관심은 낮은 유형이다.
– 독선적이고 공격적이며 활동적이지만 사회적 관심이 거의 없다.
–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거나 그들을 착취함으로써 자기 자신의 우월성을 성취하려는 경향이 있다.
– 아들러는 약물중독자, 알코올중독자, 비행을 저지르는 사람, 독재자, 가학성애자 등이 이 유형에 포함된다고 보았다.

2) 획득형(Geting Type)

– 기생적인 방식으로 외부세계와 관계를 맺으며,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여 자신의 욕구를 총족한다.
– 활동수준은 중간이고 사회적 관심은 빛은 유형이다.
– 가능한 한 많은 것을 소유하는 데 관심을 가지며, 다른 사람에게서 모든 것을 기대하는 반면 아무것도 되돌려주지 않는다.

 

3) 회피형(Avoiding Type)

– 성공하고 싶은 욕구보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더 강하기 때문에 도피하려는 행동을 자주 한다.
– 참여하려는 사회적 관심도 적고 활동 수준도 낮은 유형이다.
– 아들러는 신경증 환자, 정신병 환자 등이 이 유형에 포함된다고 보았다.

 

4) 사회적으로 유용한 형(Socially Useful Type)

– 사회적 관심이 커서 자신과 타인의 욕구를 동시에 충족시키며, 인생과업을 완수하기 위해 다른 사람과 협력한다.
– 사회적 관심과 활동 수준이 모두 높은 유형이다.
– 타인의 행복에 관심을 보이며, 공동선과 공공복리를 위해 협력적인 태도를 보인다.
– 자신의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정상적인 사람이자 성공적인 사람으로서, 4가지 유형 중 이 유형만이 심리적으로 건강하다.

 

3. 프로이트와 아들러 이론의 비교

1) 프로이트와 같이 아들러는 성인의 삶이 초기 5년 동안의 경험에 의해 상당부분 결정된다고 보았다. 그러나 아들러의 초점은 과거의 탐색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 과거에 대한 개인의 지각과 초기 사상에 대한 해석이 현재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에 있다.
2) 프로이트는 인간이 성적인 충동에 의해 동기화된다고 보았으나, 아들러는 인간이 주로 사회적인 충동에 의해 동기화된다고 보았다. 즉, 아들러는 리비도(Libido)를 강조한 프로이트와 달리 인간의 선택과 책임, 삶의 의미, 성공과 완벽에 대한 욕구를 강조하였다.
3) 프로이트는 인간을 비합리적이고 무의식적 본능의 지배를 받는 존재로 보았으나, 아들러는
인간을 합리적이고 자기 스스로 결정을 내리며 계획을 세우고 목표지향적인 행동을 하는 존재로 보았다.
4) 프로이트는 인간을 무기력한 존재로 보았으나 아들러는 인간을 창조적인 존재로 보았다. 아들러는 이와 같은 창조성의 원천을 인간이 지닌 기본적인 열등감에서 찾았으며. 인간의 열등감이 숙달, 우월, 완전을 추구하도록 동기화한다고 강조하였다
5) 프로이트는 환원주의적 관점에서 인간의 성격을 원초아, 자아, 초자아로 구분하였으나 아들러는 총체주의적 관점에서 인간의 성격을 통합적이고 분리할 수 없는 전체로 보았다.

 

4. 주요개념

 

1) 열등감과 보상(nteriority and Compensation)

– 열등감은 개인이 잘 적응하지 못하거나 해결할 수 없는 문제에 직면하는 경우 나타나는 무능력감을 말한다.
– 열등감은 동기유발의 요인으로서 인간의 성숙과 자기완성을 위해 필수격인 요소이다.
– 개인은 보상을 통해 열등감을 긍정적으로 해결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신체적, 정신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총족 할 수 있다.
– 보상은 잠재력을 발휘하도록 유도하는 자극으로서, 열등감을 극복하기 위한 연습이나 훈련에의 노력과 연결된다.

 

2) 우월성의 추구 또는 우월을 향한 노력(Striving for Superiority)

– 우월에 대한 욕구는 모든 인간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서 열등감을 보상하려는 선천적인 욕구에서 비롯된다.
– 삶의 궁극적인 목적은 우월하게 되는 것이다.
– 인간은 개인으로서 자기완성을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사회의 일원으로서 문화의 완성을 위해 힘쓴다.
– 개인적 우월성을 강조하는 경우 부정적인 경향을 나타내는 반면, 이를 사회적 이타성으로 발전시키는 경우 공정한 양상으로 전환된다.

 

3) 사회적 관심(Social Interest)

– 개인이 이상적 공동사회 추구의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 성향을 말한다.
– 아동기의 경험에 의해 발달하기 시작하며, 특히 어머니에게서 지대한 영향을 받는다.
– 사회적 관심이 발달하는 경우 열등감과 소외감이 감소하므로, 이를 개인의 심리적 건강을 측정하는 도구로 사용하기도 한다.
– 개인의 목표를 사회적 목표로 전환하는 것으로서, 심리적 성숙의 판단기준이 된다.

 

4) 생활양식(Style of Lite)

– 인간은 누구나 나름대로의 독특한 신념과 행동방식을 가지고 있다. 아들러는 이와 같이 개인이 지니는 독특한 삶의 방식을 생활양식으로 제시하였다.
– 생활양식은 개인이 자신과 타인 그리고 세상에 대해 가지는 나름대로의 신념 체계를 지칭하는 것은 물론, 개인으로 하여금 일상생활을 이끌어 나가도록 하는 감정과 행동방식을 의미한다.
-개인의 생활양식의 연속성을 이해할 수 있을 때, 그의 부적응적인 신념과 행동을 수정하고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게 된다.
– 대략 4~5세경에 결정되며, 특히 가족관계 또는 가족 내에서의 경험이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5) 창조적 자기(Creative Self)

– 창조적 자기 또는 창조적 자아는 아들러의 개인심리이론을 특징짓는 개념으로서 인간이 스스로 자신의 삶을 만들어 나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 자유와 선택을 강조하는 개념으로서, 개인이 생의 의미로서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는 과정을 담고 있다.
– 개인은 유전과 경험을 토대로 창조적 자기를 형성하며, 자신의 고유한 생활양식을 형성한다.
– 자아의 창조적인 힘이 인생의 목표와 목표추구 방법을 결정하며, 사회적 관심 발달시킨다.

 

6) 가상적 목표(Fictional Finalism)

– 개인이 추구하는 궁극적 목적은 현실에서 검증되지 않은 가상의 목표이다.
– 가상적 목표는 미래에 실재하는 어떤 것이 아닌 현재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미래에 대한 기대로서의 이상을 의미한다.
– 개인이 가지고 있는 가상적 목표를 파악하여 개인 내면의 심리현상을 설명할 수 있다.

 

7) 출생순서(Birth Order)

– 첫째 아이(맏이) : 태어났을 때 집중적인 관심을 받다가 동생의 출생과 함께 이른바 폐위된 왕의 위치에 놓인다. 특히 윗사람들에게 동조하는 생활양식을 발달시키게 되며 권위를 행사하고 규칙과 법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 둘째 아이(중간 아이) : 경쟁을 가장 큰 특징으로 하며 항상 자신이 첫째보다 뛰어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노력한다.
– 막내 아이 : 부모의 관심을 동생에게 빼앗겨본 적이 없으므로 과잉보호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능력 있는 형제들에 둘러싸여 있는 경우 독립심이 부족하고 열등감을 경험할 수 있다.
– 외동 아이(독자) : 경쟁할 형제가 없으므로 응석받이로 자랄 수 있다. 자기중심적이고 의존적인 경향을 보이기도 하며, 자신의 중요성에 대한 과장된 견해를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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