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개론] 프로이트 정신분석이론

심리학개론

1. 프로이트 정신분석 이론의 특징

 

1) 무의식의 강조
– 인간의 행동은 의식적 과정이라기보다는 인식할 수 없는 무의식에 의해 동기가 유발된다.

2) 정신적 결정론
– 인간의 기본적 성격구조는 대략 5세 이전의 과거 경험에 의해 결정된다.

3) 심리성적 욕구의 강조
– 인간의 무의식적 동기 중 심리성적 욕구, 즉 리비도(Libido)가 인간의 행동과 사고의 동기가 된다.

4) 내적 갈등의 역동
– 인간 정신은 다양한 힘들이 상호작용하는 에너지 체계이다. 개인은 이러한 에너지를 방출하여 긴장을 감소시키려고 하나 사회의 통제에 의해 제약을 받는다.

5) 투쟁적 인간
– 인간은 내적 충동에 의한 긴장 상태를 해소하고 쾌락을 추구하기 위해. 이를 방해하는 사회에 대해 지속해서 대항한다.

 

2. 프로이트의 인간발달단계

1) 구강기 또는 구순기(0~1세)
– 아동의 리비도(Libido)는 입, 혀, 입술 등 구강에 집중되어 있다.
– 구강기 전기에는 빨기. 삼키기에서 구강기 후기에는 깨물기에서 자애적 쾌락을 경험한다.
– 생후 8개월 무렵 이가 나기 시작하면서 공격성이 발달하게 되며. 이유에 대한 불만에서 어머니에 대한 최초의 양가감정을 경험한다.
– 다른 사람에게 과도하게 의존하고 그들에게 인정을 받고자 하는 구강 수동적 성격 또는 논쟁적이고 비판적이고 다른 사람을 이용하거나 지배하려고 하는 구강 공격적 성격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 이 시기에 신체적, 정서적으로 부모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기나 박탈감을 느끼게 되는 경우 성인이 되어서 충족되지 못한 보살핌에 대해 갈망하게 되며 타인에 대한 불신으로 인해 대인관계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2) 항문기(1~3세)

– 아동의 리비도는 배설과 관련된 항문영역에 집중되어 있다.
– 배변으로 생기는 항문자극에 의해 쾌감을 얻는 동시에 배변훈련을 통한 사회화의 기대에 직면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 부모나 사회의 요구에 의한 갈등을 경험하여 오히려 자신의 본능적 충동이나 반항의 의사를 외부로 표출해 보이는 항문 폭발적 성격, 반대로 부모의 거칠고 강압적인 배변 훈련에 대한 저항의 의도로서 변을 배출하려고 하지 않는 항문 보유 적 성격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 항문 폭발적 성격은 무질서하고 무절제하며. 주변을 어지럽히고 사치와 낭비를 일삼는다. 반면 항문보유적 성격은 질서정연하고 절약하며, 다른 사람에게 인색하고 쌓아두려는 양상을 보인다.
– 아동은 항문기를 거쳐 부모에 대한 전적인 의존에서 점차적으로 벗어나며, 창조성의 기초가 되는 자립과 자존을 배우게 된다.

3) 남근기(3~6세)
– 아동의 리비도는 성기부위에 집중되어 있다.
– 성기를 자극하고 자신의 몸을 보여주거나 다른 사람의 몸을 보면서 쾌감을 얻는다.
– 남아는 오이디푸스 콤플렉스(Oedipus complex)로 인해 거세불안을 경험하는 반면, 여아는 엘렉트라 콤플렉스(Electra complex)로 인해 남근선망을 경험한다.
– 아동은 부모와의 동일시 및 적절한 역할습득을 통해 양심과 자아이상을 발달시키며, 이 과정에서 초자아가 형성된다.
– 이 시기에 고착된 성인 남성의 경우 경솔하고 과장되며, 강한 자부심과 자기증오를 나타내 보인다. 반면 성인 여성의 경우 유혹적이고 경박하며, 성적으로 난잡한 양상을 보인다.

4) 잠복기 또는 잠재기(6~12세)
– 아동의 리비도는 억압되어 성적 충동이 잠재되어 있다.
– 다른 단계에 비해 평온한 시기로서, 리비도의 승화를 통해 지적인 호기심을 표출한다.
– 잠복기 아동의 에너지는 지적인 활동, 운동, 친구와의 우정 등에 집중된다.
– 초자아가 강화됨으로써 오이디푸스적 욕망을 보다 능숙하게 제지한다.
– 리비도의 대상은 동성친구로 향하고 동일시 대상도 주로 친구가 된다.

6) 생식기(12세 이후)
– 잠복되어 있던 성적 에너지가 되살아나는 시기이다.
– 리비도의 대상이 동성친구에서 또래의 이성친구로 옮겨간다.
– 이 시기에 2차 성징이 나타나며 남지는 수염이 나는 반면 여자는 가슴이 발달한다.
– 이 단계는 사춘기에서부터 시작하여 노쇠할 때까지 지속된다.

3. 불안의 종류

1) 현실 불안(Reality Anxiety)
– 객관적 불안(Objective Anxiety)이라고도 하며, 외부 세계에서의 실제적인 위험을 지각함으로써 발생하는 감정적 체험이다.

2) 신경증적 불안(Neurotic Anxiety)
– 자아(Ego)가 본능적 충동인 원초아(Id)를 통제하지 못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불상사에 대해 위협을 느낌으로써 나타난다.
– 신경증적 불안의 근본적인 원인은 원초아의 쾌락을 탐닉하는 경우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불안감에서 비롯된다.

3) 도덕적 불안(Moral Anxiety)
– 원초아와 초자아(Superego) 간의 갈등에 의해 야기되는 불안으로서. 본질적 자기 양심에 대한 두려움과 연관된다.
– 원초아의 충동을 외부로 표출하는 것이 도덕적 원칙에 위배될 수 있다는 인식하에 이를 외부로 표출하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며, 경우에 따라 수치심과 죄의식에 사로잡힌다.

4. 성격의 3요소

1) 원초아
– 쾌락의 원리에 따른다.
– 성격의 기초가 되는 기본 욕구와 충동을 대표한다.

2) 자아
– 현실의 원리에 따른다.
-성격의 집행자이자 의사결정 요소이다.

3) 초자아
– 도덕의 원리에 따른다.
– 자아가 현실을 고려하는 수준이며 초자아는 무엇이 옳고 그른가에 대한 사회적 기준을 통합하는 성격의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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