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스(Carl Rogers)의 인간중심 이론
1. 인간관
1) 인간은 감성적 존재이다
2) 인간은 근본적으로 선한 존재이다
3) 인간은 이미 문제해결 능력이 있다
4) 인간은 자아실현 동기에 의해 행동한다.
5) 인간은 선천적으로 성장 잠재력이 있다.
2. 목적
– 상담의 기본목표는 개인이 일관된 자아개념을 가지고 자신의 기능을 최대로 발휘하는 사람이 되도록 도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으로 특정 기법을 사용하기보다는 내담자와 상담자 간의 안전하고 허용적인 ‘나와 너’의 관계를 중시한다.
– 모든 인간은 자아와 경험 간의 불일치로 고통받기 때문에 불일치를 제거하도록 하는 것이다. 내담자의 내면을 스스로 이해하고, 자신의 문제를 파악할 수 있게 해서 방어기제를 제거함으로써 충분히 기능하는 사람(Fully Functioning Person)이 되도록 한다.
– 충분히 기능하는 사람은 현재 진행되는 자신의 자아를 완전히 자각하는 사람을 말한다. 로저스에 따르면 충분히 기능하는 사람은 최적의 심리적 성숙, 완전한 일치, 경험에 완전히 개방되어 있는 사람이다.
* 충분히 기능하는 사람의 특징
1. 경험에 대해 개방적이다.
2. 창조적으로 살아간다.
3. 자유를 추구한다.
4. 실존적인 삶을 사는 사람이다
5. `자신’이라는 유기체에 대해 신뢰한다.
– 내담자 중심 상담에서는 내담자를 현실적 자아, 이상적 자아, 타인이 본 자아 간의 불일치 때문에 불안을 경험하는 사람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따라서 상담의 기본목표는 개인이 일관된 자아개념을 가지고 자신의 기능을 최대로 발휘하는 사람이 되도록 도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된다.
* 내담자 중심 상담에서는 3가지 자아
– 현실적 자아
– 타인이 본 자아
– 이상적 자아
– 이러한 목표를 향해 가려면 내담자는 먼저 자신이 쓰고 있는 가면을 꿰뚫어 보아야 한다. 가면은 내담자들이 지금까지의 사회화 과정을 통해 발달시킨 것으로, 내담자들은 자신이 가면을 쓰고 있기 때문에 진정한 자신과 접촉할 기회를 잃게 되었다는 것을 인식하게 된다.
3. 상담자가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태도(상담기법)
① 진실성(일치성)
– 내담자와의 관계에서 느끼는 감정(분노, 좌절, 좋아함, 매력, 관심, 권태, 귀찮은 등)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것이다. 상담자에겐 거짓된 태도가 없고, 그의 내적 경험과 외적 표현은 일치하며 내담자와의 관계에서 일어나는 감정이나 태도를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다.
② 무조건적인 수용과 존중
– 내담자를 하나의 인격체로서 존중하고 있는 그대로 수용하여 따뜻하게 받아들인다. 상담자는 내담자를 있는 그대로 존중한다는 의사전달을 해줌으로써 자유로이 자신의 감정과 경험을 갖도록 돕는다.
③ 공감적 이해
– 내담자의 감정에 빠져들지 않으면서 내담자의 감정을 자신의 감정인 것처럼 느끼는 것을 의미한다. 즉 내담자의 세계를 상담자 자신의 세계인 것처럼 경험하지만 객관적인 위치에서 벗어나지 않는 것이다.
합리(인지), 정서, 행동적 상담(REBT)
1. REBT의 상담원리(기본원리)
– 인지는 인간 정서의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
– 역기능적(비합리적) 사고는 정서장애의 중요한 결정요인이다.
– 우리는 생각하는 것을 느끼기 때문에 정서적 문제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먼저 사고의 분석부터 시작한다.
– 유전적이고 환경적인 영함을 포함한 다양한 요소들이 비합리적 사고와 정신 병리의 원인이 된다.
– 어떻게 그들이 비합리적 사고를 습득하게 되는가 보다는 비합리적 신념에 대한 당시의 집착이 정서적 혼란의 더 가까운 원인이다.
– 비록 변화가 쉽게 일어나지는 않지만 비합리적 신념도 바뀔 수 있다.
2. 비합리적 신념의 유형
– 우리는 주위의 모든 사람으로부터 항상 사랑과 인정을 받아야 한다.
– 우리는 모든 면에서 반드시 유능하고 성취적이어야 한다.
– 우리는 타인에게 의존해야 하고, 자신이 의존할 만한 더 강한 누군가가 있어야 한다.
– 세상은 반드시 공평해야 하며, 정의는 반드시 승리해야만 한다.
– 일이 내가 바라는 대로 되지 않는 것은 끔찍한 일이다.
– 인간의 불행은 외부 환경 때문이며, 인간의 힘으로는 그것을 통제할 수 없다.
– 모든 문제에는 가장 적절하고 완벽한 해결책이 반듯이 있다.
– 항상 고통 없이 편안해야 한다.
3. 비합리적 신념의 근간을 이루는 3가지 당위성
① 자신에 대한 당위성
– 나는 반드시 훌륭하게 일을 수행해 내야 하며, 중요한 타인들로부터 인정받아야만 한다. 만약 그렇지 못하다면 끔찍하고 참을 수 없는 일이며, 나는 썩어빠진 하찮은 인간이다.
② 타인에 대한 당위성
– 타인은 반드시 나를 공정하게 대우해야 한다. 만약 그렇지 못하다면 끔찍하고 참을 수 없는 일이며, 나 또한 그러한 상황을 참아낼 수 없다.
③ 세상에 대한 당위성(조건에 대한 당위성)
– 세상의 조건들은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높아가야만 한다, 만약 그렇지 못하다면 끔찍하고 참을 수 없는 일이며 나 또한 그와 같은 끔찍한 세상에서 살아갈 수 없다.
4. 상담 과정(ABCDE 모형)
– 상담 진행 과정은 일반적으로 ABCDE 모형으로 알려져 있다. 엘리스는 한 개인이 경험하는 정서적, 행동적 결과가 선행 사건의 결과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는 개인이 가지고 있는 신념에 의해 유발된다고 보았다. 특히 부정적인 결과는 개인이 가지고 있는 비합리적인 신념에 의해 유발되는데 이런 비합리적인 신념을 논박하여 합리적인 신념으로 바꾸게 되면 결과가 달라진다고 보았다. 즉 어떤 사건(A)이 일어나면 각 개인은 이 사건을 자신의 신념 체계(B)를 매개로 하여 지각하고, 이 사건을 자신의 가치관이나 태도에 비추어 평가하고, 그로 인해 정서적이거나 행동적인 결과(C)가 나타나게 된다. 즉 비합리적 신념을 합리적 신념으로 수정하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