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 형태주의 상담(펄스) 1

형태주의상담-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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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태주의 상담(펄스) 1

 

1. 상담 목표(목적)

상담의 목표는 미해결 과제의 완결이다. 상담자는 내담자가 자신의 모든 감정을 자각하고 해석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내담자가 자각하게 되면 중요한 미해결 과제를 알아차리게 된다.

1) 각성(자각)
– 자신의 경험과 현실을 왜곡하지 않고 자기 인식을 증가시키도록 한다. 자신의 삶에 대해 현재를 온전히 음미하고 경험하는 학습을 강조한다.

2) 책임
– 내담자가 타인에게 의존하려는 자세를 버리고 어떤 상황에 대해 능동적으로 반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 자기 행동을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질 수 있도록 한다.

3) 통합
– 분할되고 소외된 인격의 부분을 다시 접촉하고 체험하게 함으로써 내담자가 이들을 자기 인격의 일부로 통합시키도록 해준다.

4) 자립
– 내담자가 자신이 갖고 있는 내적 자원들을 알아차리고 그것을 사용하여 스스로 자립할 수 있음을 깨닫게 도와준다.

5) 성장
– 내담자의 증상을 제거하기보다는 성장에 더욱 관심을 기울인다. 인간은 스스로 자신의 가장 이상적인 상태로 변화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

6) 실존적인 삶
– 내담자 개인이 현재 체험하고 있는 현실이 전경이 되도록 돕는다. 자기 자신이 된다는 것은 실존적인 삶을 산다는 것과 같은 의미이며 실존적인 이란 개인이 자연스러운 욕구에 따라 사는 것을 의미한다.

2. 상담기법

1) 욕구와 감정의 자각
– 상담자는 내담자의 생각이나 주장의 배후에 내재된 ‘여기-지금’에 체험되는 욕구와 감정을 자각하도록 도와야 한다.

2) 신체 자각
– 상담자는 내담자에게 현재 상황에서 느끼는 신체 감각을 자각하도록 함으로써 자신의 욕구와 감정을 깨닫도록 도와야 한다.

3) 환경 자각
– 상담자는 내담자에게 스스로의 욕구와 감정을 명확히 하도록 환경과의 접촉을 증진하며, 주위 환경에서 체험하는 것을 자각하도록 도와야 한다.

4) 언어 자각
– 상담자는 내담자의 말에서 행동의 책임소재가 불명확한 경우, 자신의 감정과 동기에 책임을 지는 문장으로 말하도록 해야 한다.

5) 빈의자기법
– 상담자는 내담자로 하여금 상대방이 맞은편 빈 의자에 앉아 있다고 상상하도록 한 채 대화를 유도함으로써 상대방의 감정을 이해하도록 하는 동시에 외부로 투사된 자기 자신의 감정을 자각하도록 도와야 한다.

6) 직면(뜨거운 자리)
– 해결하고 싶은 문제가 있는 성원으로 하여금 상담자와 마주 보이는 빈자리에 앉게 한다. 이때 빈자리가 바로 ‘뜨거운 자리’가 되는 것이다. 흔히 ‘도마 위에 앉은 식’의 장면이 연출된다.

7) 꿈 작업
– 상담자는 내담자의 꿈을 통해 나타나는 소외된 부분 또는 갈등된 부분을 현실로 재현하도록 하여, 이를 성격으로 통합하도록 도와야 한다.

8) 과장하기
– 상담자는 내담자가 감정을 체험하지만 그 정도와 깊이가 약한 경우 행동이나 언어를 과장하게 표현하도록 함으로써 감정 자각을 도와야 한다.

9) 역전기법(반대로 행동하기)
– 상담자는 내담자에게 평소 행동과 반대되는 행동을 해보도록 요구함으로써 내담자가 억압하고 통제해 온 부분을 표출하도록 해야 한다.

10) 감정에 머물러 있기
– 상담자는 내담자에게 자신의 미해결 감정들을 회피하지 않고 직면하여 견뎌내도록 함으로써 이를 해소하도록 도와야 한다.

11) 자기 부분들 간의 대회
– 상담자는 내담자의 인격에서 분열된 부분 또는 갈등을 느끼는 부분들 간에 대화가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12) 대화실험
– 상담자는 내담자에게 특정 장면을 연출하거나 공상 대화를 하도록 제안함으로써 내담자로 하여금 내적인 분할을 인식하도록 도와야 한다.

 

3. 신경증의 층

– 펄스(1970)는 성인의 성격을 벗기는 것을 양파 껍질을 까는 데에 비유하였다. 개인이 심리적으로 성숙하게 되기 위해서는 성장의 장애가 되는 다섯 단계의 신경증의 층을 벗겨야 한다고 하였다.

1) 거짓층(허위층)
– 다른 사람에게 상투적이고 진실하지 못한 반응을 하는 층이다. 이것은 게임을 하고 진실한 역할을 회피하는 층이다.

2) 공포의 층(연기층)
– 자신의 욕구를 억압하고 주위에서 바라는 역할을 연기하는 층이다. 이 층에서 우리는 거부하려고 했던 자신의 모습과 연관된 정서적 고통을 회피하려 한다.

3) 곤경층(난국층)
– 이제까지 해왔던 역할연기를 그만두고 자립을 시도하지만 심한 공포를 느끼게 되는 층이다. 곤경의 층에서 우리는 때로 죽음의 감각이나 자신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허무의 감각을 느낀다. 만약 우리가 살아 있다고 느끼기를 바란다면 이 곤경의 층을 벗어나야 한다.

4) 내적파열층(내파층)
0 자신의 억압된 욕구와 감정을 알아차리게 되지만 오랫동안 차단되었던 파괴적 에너지가 발산되는 짓을 두려워한다. 펄스(1970)는 진실한 자기가 되기 위해서는 내적 파열의 층을 통과해야 한다고 말한다.

5) 외적파열층(폭발층)
– 자신의 감정과 욕구를 더 이상 억압하지 않고 직접 외부대상에게 표현한다. 가짜 역할과 가식은 사라지고, 자신이 아닌 것처럼 가장하기 위해 잡아두었던 거대한 에너지를 해방시킬 수 있다.

– 허위층: 진실된마음없이 거짓상태

– 공포층: 마음이 불안하여 두려운 상태

– 난국층: 자기욕구를 나타내지 못하는 불안한 상태

– 내적파열층: 자기 욕구를 억압하는 상태

– 외적파열층(폭발층): 감정과 욕구를 표출하는 상태

 

4. 접촉

– 전경으로 떠오른 게슈탈트 해소를 위해 현재를 있는 그대로 경험하고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것을 말한다. 형태주의 상담에서 접촉은 변화와 성장을 일으키기 위해 필수적이다. 접촉은 보고, 듣고, 냄새를 맡고, 만지고, 움직이는 것에 의해 이루어진다. 이러한 접촉을 방해하는 것으로 내사(내면화), 투사, 융합, 반전, 편향, 자의식 등이 있다.

1) 내사(내면화)
– 타인의 신념, 행동양식, 감정 및 평가 등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여 자신의 것으로 동화시키지 못하고, 자신의 행동이나 사고방식에 악영향을 미친다. 내사는 부모나 사회의 영향을 받거나 스스로의 경험에 의해 형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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