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 형태주의 상담 2, 교류분석 상담 1

교류분석상담-에릭 번
교류분석상담-에릭 번

형태주의 상담 2, 교류분석 상담 1

 

4. 접촉

– 전경으로 떠오른 게슈탈트 해소를 위해 현재를 있는 그대로 경험하고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것을 말한다. 형태주의 상담에서 접촉은 변화와 성장을 일으키기 위해 필수적이다. 접촉은 보고, 듣고, 냄새를 맡고, 만지고, 움직이는 것에 의해 이루어진다. 이러한 접촉을 방해하는 것으로 내사(내면화), 투사, 융합, 반전, 편향, 자의식 등이 있다.

 

1) 내사(내면화)

– 타인의 신념, 행동양식, 감정 및 평가 등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여 자신의 것으로 동화시키지 못하고, 자기 행동이나 사고방식에 악영향을 미친다. 내사는 부모나 사회의 영향을 받거나 스스로의 경험에 의해 형성된다.

 

2) 투사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 등이 타인에게서 비롯되었다고 지각하는 현상(남 탓)

 

3) 융합

– 밀접한 관계에 있는 두 사람이 서로 간의 차이점이 없다고 의식하는 것

 

4) 반전

– 개체가 다른 사람이나 환경에 하고 싶은 행동을 스스로 자신에게 하는 것, 또는 타인이 자기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행동을 스스로 자기 자신에게 하는 것이다. (예컨대 타인에게 화를 내는 대신 자신에게 화를 내는 경우)

 

5) 편향

– 감당하기 힘든 내적 갈등에 압도당하지 않으려고 자신의 감각을 둔화시켜 접촉을 피하거나 약화시키거나, 감정을 직접 표현하지 않고 빙빙 돌리거나 간접적으로 표현한다.

 

6) 자의식

– 개체가 자신에 대해 지나치게 의식하고 관찰하는 현상이다.

 

교류 분석 상담(TA: Transactional Analysis)

 

  1. 인간관

– 모든 인간은 변화 가능성이 있고 자신의 행동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그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는 존재로 보며, 반 결정론적이며 긍정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

 

1) 인간은 자율적인 존재다.

2) 인간은 자유로운 존재다.

3) 인간은 선택할 수 있는 존재다

4) 인간은 책임질 수 있는 존재다.

 

  1. 교류 분석의 유형

1) 자아 구조분석

– 교류 분석에서는 인간의 자아 상태를 세 가지로 구분하고, 각각 부모 자아(P), 성인 자아(A). 어린이 자아(C)라고 하였다. 이 세 가지 자아 상태는 각기 고유한 사고나 행동, 감정 등을 나타낸다.

 

 

1) 부모 자아(P: Parent Ego)

어릴 때 부모로부터 받은 영향을 그대로 재현시키는 상태로서 부모의 행동이나 태도의 영향을 받아 내면화된 것으로 개인의 가치 세계, 도덕을 나타낸다.

 

– 비판적 부모 자아(CP): 아버지의 기능으로 주장적, 처벌적, 남을 가르치고 통제하고 비판하는 기능을 한다.

 

– 양육적 부모 자아(NP): 어머니의 기능으로 타인을 배려하고 격려하며 애정, 보호, 헌신, 위로

등의 기능을 한다.

 

2) 성인 자아 또는 어른 자아(A: Adult Ego)

– 인간은 여러 가지를 경험하는 가운데서 현실을 합리적으로 냉정하게 판단하여 적절한 해결책을 찾는 방법을 익혀 나간다. 이 자아는 성인으로서의 능력을 사용하여 ‘여기-지금’에서의 반응으로 사고하고 행동하고 느끼는 감정 상태를 말한다. 객관적으로 현실을 파악하는 기능을 한다.

 

3) 어린이 자아(C: Child Ego)

– 어린아이처럼 행동하거나 어린아이의 감정을 그대로 표현하는 상태로, 어린 시절의 흔적이 저장된 곳이다. FC(자유로운 어린이 자아, Free Child)와 AC(순응적 어린이 자아, Adapted Child), LP(어린이 교수자아, Little Professor)로 구분된다.

 

① 자유로운 어린이 자아(FC): 천진난만하고 자유로운 감정표현 등으로 다른 사람을 의식하지 않고 어린 시절처럼 자유롭게 행동하고 표현하는 기능을 한다.

 

② 순응적 어린이 자아(AC): 인내, 타협, 신중, 착한 아이 등의 역할을 하고, 외부의 규칙이나 사회적 요구에 순응하는 기능을 한다.

 

③ 어린이 교수자아(LP): 성인 자아의 축소판으로 탐구적이고 창조적인 기능을 지닌 선천적 지혜라 할 수 있다.

 

2) 교류패턴 분석

– 다른 사람들과 의사 교류 과정에서 어떻게 의사 교류를 하는지를 분석하여 의사소통이나 인간관계 과정에서 문제점을 확인하고 문제해결을 돕고자 한다.

 

① 상보적 의사 교류: 교류의 자극과 반응이 평행을 이루는 유형으로 바람직한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교류이다.

 

② 교차적 의사 교류: 상대방에게 보낸 메시지나 자극이 예상했던 반응과는 다른 반응이 돌아오는 경우로 의사소통의 단절을 느끼게 하며 성실성이 없거나 바람직하지 못한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말이 잘 통하지 않고, 대화가 잘 안된다.

 

③ 암시적/이면적 교류: 상호작용에 관계되는 자아 상태가 바깥으로 나타나 보이는 것과 실제로 기능 작용하고 있는 자아가 다른 교류 형태이다. 표출된 메시지와 실제로 작용하는 내용이 다르고 엉큼한 성격, 속임수가 개입, 위장된 의사소통을 말한다.

 

3) 생활양식(각본) 분석

– 생활각본은 어린 시절에 결정된 생활(삶)계획이라 할 수 있다. 인간은 거의 무의식 수준에서 이 각본대로 살아간다. 생활 각본의 형성은 자극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각종 활동과 부모의 허용, 금지령, 초기결정, 생활 자세와 같은 자세의 욕구에 의해 결정된다.

 

4) 라켓 및 게임 분석(Racket & Game Analysis)

– 라켓(Racket)은 라켓 감정에 이르는 조작된 행동을 의미하며, 라켓 감정은 자신의 진정한 감정 대신 부모가 허용한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다.

– 사람들은 애정이나 인정 자극(stroke)을 얻기 위해 게임을 한다.

– ‘게임(Game)’은 라켓 감정을 유발하는 이면 교류이다. 인생각본을 따르므로 예측 가능한 결과를 나타내며, 각본 신념을 강화하는 양상을 보인다.(심리적 이면교류 상태)

– 상담자는 내담자로 하여금 라켓 감정과 게임을 깨닫도록 하여 부정적 자아상태에서 긍정적 자아 상태로 전환하도록 도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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